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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8:49

[성명] YTN 대학살은 對민주주의 선전포고이다.


[성명] YTN 대학살은 對민주주의 선전포고이다.

어지간히 초조했나보다. 청와대와 YTN 낙하산 사장이 결국 어이없는 자충수를 뒀으니 말이다. 그들은 지난 6일 언론독립을 위한 비폭력 제작 투쟁으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YTN 노조원들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공정방송, 그들은 언론자유 수호를 외치던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 등 6명이나 되는 조합원을 해고하고,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 등 6명을 정직시켰으며 8명에게 감봉, 13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가히 ‘YTN 학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의 보복인사이다.

과거 80년대식 언론탄압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지금, YTN은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위한 싸움의 대열 최전선에서 선도 투쟁을 벌여 왔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YTN은 MB 언론 장악의 시작이자 MB 언론 장악 저항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 언론 양심의 성역이었다. MB 역시 이런 YTN 문제가 언론 장악 국면 전체의 대세를 결정짓는 핵심 고비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MB에게는 없는 명분이 YTN 노조에게는 있었고 그래서 YTN 노조는 강했다. 시간에 쫓기던 MB는 조급해졌고, 결국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시점인데도 낙하산 사장을 통해 노조원 무더기 해고라는 황당한 자충수를 범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같은 여권인 한나라당에서조차 ‘무리수‘를 둔 것이라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당황하고 있다. 국정감사는 야당의 강한 반발로 파행을 맞았으며,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비난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각 언론사마다 규탄 성명을 내놓고 있으며, 전국언론노조는 드디어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고, 시민과 네티즌의 촛불 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MB는 착각에 빠져 있다. 대대적인 촛불 탄압과 신공안정국 조성으로 시민 가슴 속의 양심과 촛불까지 완전 제압했다는 착각, 그래서 이번 YTN 대학살도 초반 몇 번 꿈틀대는 일각의 저항만 있고 나면, 이내 별 일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착각이다. 하지만 MB는 모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1980년 신군부에서나 자행됐던 저항 언론인 해고 폭거를 참아 넘길 만큼 바보들이 아니라는 사실, 이번 사태가 모든 언론사의 비판적 언론인에 대한 학살로 이어질 것에 언론인들이 강한 위기의식을 느끼며 단결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유모차 어머니에 이어 중고생 시위 참가자에게까지 확대되는 무차별 겁박 수사 때문에, 우리 시민들의 가슴 속 촛불이 도리어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분명히 밝힌다. YTN 대학살은 대한민국의 모든 양심을 향해 휘두른 칼날이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우리는 YTN 노조와 보조를 맞추면서, 탐욕에 눈이 먼 정권 그리고 양심과 영혼을 권력에 팔아먹은 YTN의 낙하산 사장과 간부들과의 전면전에 들어갈 것이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모든 언론인 나아가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네티즌을 총규합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한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무더기 해고 징계를 거두고 구본홍은 물러나라. 마지막으로 열린 문을 걷어차지 마라. 우리도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정말 끝장을 보고 싶다면, 밀어붙여라. 결국 그대들의 과욕과 초조함이 낳은 학살극과 거듭되는 자충수는 결국 자살극으로 끝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08년 10월 7일

방송장악․네티즌탄압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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