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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11:32

[전국언론노조 기자회견문] 언론노조의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박살낸다.

  언론노조의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박살낸다.
- YTN 보복징계는 전체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

  방송장악을 위한 이명박정권의 발악이 시작됐다. 지난 6일 YTN 사측은 언론노조 YTN지부 조합원 33명에 대한 징계를 감행했다. 낙하산 구본홍씨에 대한 출근저지와 인사불복종 투쟁을 벌이며 공정방송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YTN지부 조합원들에게 구본홍과 그 졸개들은 징계 폭탄으로 답한 것이다. 92년 이후 최초의 언론인 집단해고, 집단학살이다. 지난 29일부터 젊은 기자들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데 이어 중견사원들까지 가세하면서 YTN의 투쟁열기가 고조되자 이성을 잃어버린 구본홍과 그 주구들이 가혹한 징계로 저항을 누르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징계의 배후는 이명박정권의 실세들임을 똑똑히 알고 있다. 신재민 문체부차관이 민영화를 운운하며 YTN을 압박했고 최시중씨가 재허가 문제를 언급하자마자 한나라당 정병국의원이 노사문제 때문에 재허가가 안 날 수 있다는 협박을 가하는 등, 구본홍 낙하산을 안착시키기 위해 정권의 언론장악 전위대들이 총동원된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밥줄을 끊어놓겠다는 야만적인 협박을 가해도 안 먹히니 이제 몇 사람 징계하면 통할 것이라는 착각을 한 모양이다. 징계가 두려웠다면 이 싸움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YTN지부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은 억압하면 할수록 커지고 있다.
  
  YTN 조합원들만 굴복시키면 낙하산 구본홍을 앉힐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이명박정권과 그 전위대는 정신 차려라. YTN 조합원들 뒤에는 수많은 언론노동자들이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전체 언론노동자들을 짓밟고 가지 않는 한 구본홍은 절대 YTN 사장으로 들어갈 수 없다. 행여 언론노동자들을 다 짓밟고 지나가도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언론노동자들 뒤에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참 언론을 지지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 국민들까지 짓밟고 방송을 장악하고자 한다면 이명박정권은 국민과의 한 판 승부를 각오해야할 것이다.

  부도덕하고 오만한 권력이 걸어오는 싸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오늘부터 언론노조는 이명박정권과의 전면전에 돌입한다. 지난 임시대의원회의 결의대로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할 것이며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언론과 싸우는 정권이 얼마나 비참하게 무너지는지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간신히 두 자리 수 지지율을 유지하는 정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국가기관의 힘을 빌려 저항세력을 억압하는 것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노조는 이명박정권에게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는 진리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잃어버린 10년 동안 준비한 것이 고작 방송을 장악하여 정권의 안위를 꿰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5년 내내 언론과의 싸움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권과 그 주구들에게 경고한다. YTN지부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낙하산 구본홍을 거둬들여라. 그리고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언론노조는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분쇄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에 나설 것이다.

2008년 10월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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