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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에 해당되는 글 55건

  1. 2008.10.15 [시민비평 공모]시민, ‘좋은 방송’을 말하다
  2. 2008.10.14 시사투나잇 폐지 이유가 극비 사항?
  3. 2008.10.14 "공영방송 포기한 라디오편성팀장 사퇴해야"
  4. 2008.10.08 [전국언론노조 기자회견문] 언론노조의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박살낸다.
  5. 2008.10.07 [성명] YTN 대학살은 對민주주의 선전포고이다.
  6. 2008.10.07 [긴급 공지] 방송법 시행령 개악과 민영미디어렙 도입 반대 기자회견
  7. 2008.10.07 [언론노조 성명] 이제는 정권과의 한 판 싸움에 나선다!
  8. 2008.10.07 [언론노조 성명] 정병국 의원은 제2의 방송통제위원장을 자처하나!
  9. 2008.10.07 [언론노조 성명] ‘탄핵’ 대상 최시중과 만찬 즐기는 민주당 문방위원 5인을 강력 규탄한다
  10. 2008.10.01 [토론회중계]‘이병순 체제’ 1개월, KBS 보도 긴급진단 (1)
  11. 2008.09.30 [성명] YTN 사원들이여, 그대들은 대한민국 언론의 희망입니다!
  12. 2008.09.25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성명] 정의를 믿고 정의를 입증하려 한다 !
  13. 2008.09.25 [전국언론노조 성명] 대한민국 언론인 총궐기가 임박하고 있다!
  14. 2008.09.23 < YTN 노사갈등 해결 돌파구 열리나 >
  15. 2008.09.23 [미디어오늘]KBS PD협회 "인사철회 등 거부하면 제작거부투쟁" 결의
2008.10.15 22:41

[시민비평 공모]시민, ‘좋은 방송’을 말하다





[시민비평 공모]
시민, ‘좋은 방송’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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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 MBC, EBS의 위상을 높여 왔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병순 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후 KBS에서는 ‘시사투나잇’ 폐지 방침이 나오는가 하면, 탐사보도팀·스페셜팀의 역량 있는 제작진들이 현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디어포커스’는 달라진 내용으로 시간대를 바꿔 방송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MBC 프로그램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를 다룬 <PD수첩> 제작진을 수사하고 있고, MBC 경영진은 제작 책임자를 보직해임했습니다. EBS <지식채널e>의 한 PD는 ‘광우병’ 관련 방송을 만든 뒤 ‘방송중단’ 압력을 받고 끝내 <지식채널e>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다른 시사보도 프로그램들도 비판의 칼날이 무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디어포커스’, ‘시사투나잇’, ‘PD수첩’, ‘시사매거진2580’, ‘지식채널e’ 등은 KBS와 MBC, E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해 온 프로그램들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한국PD연합회, 오마이뉴스는 보다 많은 시민들과 이 프로그램들의 가치를 나누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제작진에게 시민들의 격려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보셨던 공영방송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 다른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의 시청 소감을 보내주세요.

전문 미디어 비평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 공영방송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구나” 했던 그 느낌을 그대로 담아주시면 됩니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드리며, 당선작은 모두 오마이뉴스와 PD저널에 전재됩니다.


*응모기간 및 방법
○ 마감 2008년 10월 28일(화)
○ 방법 이메일 접수 ccdm1984@hanmail.net

*대상 프로그램 및 비평 분량
○ 비평 대상 2008년 8월~9월 동안 방송된 아래 프로그램들의 1회 방송분
KBS : 미디어포커스, 단박인터뷰, 시사기획 쌈,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취재파일 4321, 환경스페셜, KBS스페셜, 생방송 시사투나잇, 추적60분
MBC : PD수첩, 불만제로, MBC스페셜, W, 뉴스 후, 시사매거진 2580
EBS : 지식채널e, 하나뿐인 지구
○ 비평 분량 원고지 20매 이내

*응모 자격 : 제한 없음

*발표 및 시상
○ 발표 2008년 11월 1일(토) 오마이뉴스, PD저널,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 시상 내역
- 대상 1명 : 상패 및 상금 50만원
- 금상 1명 : 상패 및 상금 30만원
- 은상 2명 : 상패 및 상금 20만원
- 가작 3명 : 상장 및 상금 10만원
* 모든 당선작은 오마이뉴스와 PD저널에 게재됩니다. (원고료는 별도 지급하지 않습니다.)

주최 : 민주언론시민연합·한국PD연합회
후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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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3:27

시사투나잇 폐지 이유가 극비 사항?


시사투나잇 폐지 이유가 극비 사항?
고흥길 문방위원장, KBS 편성본부장 답변 거부하자 "극비아니냐" 거들어
2008년 10월 13일 (월) 17:43:33 조현호·최문주 기자 ( chh@mediatoday.co.kr)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KBS 국정감사에서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회의 진행이 도마에 올랐다.

문제가 된 것은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오는 11월3일 <생방송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폐지 방침을 묻자 최종을 편성본부장이 (15일 이사회에 보고할 개편안이) "결정돼있지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을 계속 거부하면서 빚어졌다.

   
  ▲ KBS 최종을 편성본부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KBS 편성본부장 "가을개편안 결정안됐다"→"결정됐는데 말하기 어렵다"

당초 최 본부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으나 최 의원이 "<시사투나잇>을 폐지하는 대신, 데일리 시사토크 프로그램 신설, <미디어포커스>를 폐지하는 대신 일요일 오전에 새로운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한 개편안이 15일 이사회 보고될 예정인데 아직도 결정되지 않다는 것이냐"고 따져묻자 "결정됐으나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사내에선 다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만 그냥 넘어가면 된다는 생각 아니냐"고 따졌다. 이병순 사장은 "제가 보고받은 게 아무 것도 없고, 이 자리서 말씀 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했다.

질의가 끝나자 마자 고흥길 위원장이 KBS 증인들의 입장을 거들면서 문제가 커졌다. 고 위원장은 "최의원도 알겠지만 편성에 관한 것은 극비의 사항으로 돼있지 않느냐. 사전에 공지하고 그런 게 되느냐. 대외적으로 외부에 알릴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폐지 결정?" KBS 답변거부…고흥길 위원장 "극비아니냐"

이어 전병헌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가기밀에 관한 사안이어서 그 발표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증언에 임해야 한다"며 "KBS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존폐여부가 국가안위에 국가기밀에 어떤 영향 미치는 지 알 수가 없다"며 "위원장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본부장께서 엄중하고 진지하게 답변하도록 말씀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편파진행과 증인진술거부에 동조한다는 의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고 위원장은 "(개편안과 관련된 것은) 편집과 편성의 비밀보안유지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고,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편성 자유와 독립은 보장과 관련해 누구든지 방송편성에 관해 어떤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고 돼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터져나왔다. "증언법 4조를 위반했는데 왜 증인을 두둔하냐" "증언법 위반자와 공범이다"라는 목소리로 장내가 어수선해졌다. 고 위원장도 "말조심하라, 의사진행 방해하는 거냐. 주의를 주던 안주던 위원장 마음이다. 조용히 하라"고 말싸움을 벌여 한 때 5분여 동안 진행이 중단됐다.

민주당 "증언법 위반 행위, 위원장이 부추겨…공범아니냐" 항의…고흥길 "말조심하라"

이종걸 의원은 다시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국회 증언법 4조에 증언거부할 수 없게 돼있다. 증언거부의 경우 국회법 12조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다. 그 행위를 위원장이 조장하고 정당화시켜주고 있다. 그런 태도에 대해서는 위원장을 고발해야 겠으나 논의해보겠다"며 "편성과 관련해 업무상 비밀도 아니고, 국가기밀과 관련된 사실도 아니다. 그럼에도 증언의 의무를 가진 자가 증언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 주의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국회 증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알고 답변에 임해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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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3:24

"공영방송 포기한 라디오편성팀장 사퇴해야"


"공영방송 포기한 라디오편성팀장 사퇴해야"
KBS 라디오본부 조합원 성명 …KBS PD협회도 성명내기로
2008년 10월 13일 (월) 22:25:13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KBS가 13일 아침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정례연설 첫회분을 유일하게 방송한 것과 관련해 KBS 라디오PD를 포함해 PD들의 반발이 거세어지고 있다.

라디오본부 소속 KBS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어 편성책임자에 대해 공영방송인이기를 포기했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KBS 라디오본부 조합원 "초라한 이명박 라디오연설, 언론자유 짓밟은 폭거"

   
  ▲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첫 라디오 연설 녹음을 하고 있다. ⓒ청와대  
 
라디오본부 조합원들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라디오 연설을 두고 "일단 초라한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이것이 문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청와대의 의도는 명확해졌고, 이에 반해 라디오 편성책임자들은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도, 공영방송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까닭"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명백히 방송국의 편성권과 제작 자율성, 더 나아가 언론자유를 짓밟은 폭거였다"며 "기본적인 절차조차 무시한 무리한 요구를 아무런 문제제기나 저항 없이 그대로 수용한 것은 공영방송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0월13일 방송이 주례연설이 아니라 '금융위기와 관련한 긴급담화'라는 것 역시 방송편성을 관철시키려는 자들이 만들어낸 해괴한 논리에 불과했다. 그들은 공영방송 KBS의 편성책임자들인가, 청와대의 보좌관들인가"라며 "방송의 생명인 제작 자율성과 편성권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공영방송 KBS를 정권의 홍보도구로 전락시킨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 공영방송인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자질과 책임감도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무리한 요구 그대로 수용, 공영방송 포기…라디오편성팀장 사퇴해야" PD협회도 성명내기로

이들은 이에 따라 △편성책임자인 라디오 본부장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공영방송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없는 라디오 편성제작팀장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KBS PD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에서 총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 방송을 규탄하고, 책임자 사퇴를 촉구하는 협회 차원의 성명을 14일 발표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날 KBS 라디오본부 소속 노동조합원들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공영방송인이기를 포기한 라디오 편성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

대통령의 일방적인 라디오 연설은 일단 초라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문제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안다. 청와대의 의도는 명확해졌고, 이에 반해 라디오 편성책임자들은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도, 공영방송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까닭이다.

애초 대통령 주례연설 자체가 그 절차와 내용 어느 면에서도 털끝만큼의 정당성도 없었다. 이는 명백히 방송국의 편성권과 제작 자율성, 더 나아가 언론자유를 짓밟은 폭거였다. 청와대와의 사전협의가 있었든 없었든 간에 문제가 된다. 사전협의를 해 놓고도 모른 척 했다면 그건 사기극이다. 사전협의가 없었다면 더 큰 문제다. 기본적인 절차조차 무시한 무리한 요구를 아무런 문제제기나 저항 없이 그대로 수용한 것은 공영방송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직무유기에 해당 된다.
 
10월 13일 방송이 주례연설이 아니라 ‘금융위기와 관련한 긴급담화’라는 것 역시 방송편성을 관철시키려는 자들이 만들어낸 해괴한 논리에 불과했다. 그들은 공영방송 KBS의 편성책임자들인가, 청와대의 보좌관들인가? 더구나 연설 내용에 정례화를 의도하는 문구가 명백히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한 후에도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은 1회성으로 본다는 궤변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편성 강행을 주장했다. 편성철회가 당연한 수순이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 것이다.

방송의 생명인 제작 자율성과 편성권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공영방송 KBS를 정권의 홍보도구로 전락시킨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 공영방송인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자질과 책임감도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즉각 물러나라.
공영방송은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편성책임자인 라디오 본부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2. 공영방송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없는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008년 10월 13일 라디오제작본부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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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11:32

[전국언론노조 기자회견문] 언론노조의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박살낸다.

  언론노조의 연대투쟁으로 이명박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박살낸다.
- YTN 보복징계는 전체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

  방송장악을 위한 이명박정권의 발악이 시작됐다. 지난 6일 YTN 사측은 언론노조 YTN지부 조합원 33명에 대한 징계를 감행했다. 낙하산 구본홍씨에 대한 출근저지와 인사불복종 투쟁을 벌이며 공정방송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YTN지부 조합원들에게 구본홍과 그 졸개들은 징계 폭탄으로 답한 것이다. 92년 이후 최초의 언론인 집단해고, 집단학살이다. 지난 29일부터 젊은 기자들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데 이어 중견사원들까지 가세하면서 YTN의 투쟁열기가 고조되자 이성을 잃어버린 구본홍과 그 주구들이 가혹한 징계로 저항을 누르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징계의 배후는 이명박정권의 실세들임을 똑똑히 알고 있다. 신재민 문체부차관이 민영화를 운운하며 YTN을 압박했고 최시중씨가 재허가 문제를 언급하자마자 한나라당 정병국의원이 노사문제 때문에 재허가가 안 날 수 있다는 협박을 가하는 등, 구본홍 낙하산을 안착시키기 위해 정권의 언론장악 전위대들이 총동원된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밥줄을 끊어놓겠다는 야만적인 협박을 가해도 안 먹히니 이제 몇 사람 징계하면 통할 것이라는 착각을 한 모양이다. 징계가 두려웠다면 이 싸움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YTN지부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은 억압하면 할수록 커지고 있다.
  
  YTN 조합원들만 굴복시키면 낙하산 구본홍을 앉힐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이명박정권과 그 전위대는 정신 차려라. YTN 조합원들 뒤에는 수많은 언론노동자들이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전체 언론노동자들을 짓밟고 가지 않는 한 구본홍은 절대 YTN 사장으로 들어갈 수 없다. 행여 언론노동자들을 다 짓밟고 지나가도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언론노동자들 뒤에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참 언론을 지지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 국민들까지 짓밟고 방송을 장악하고자 한다면 이명박정권은 국민과의 한 판 승부를 각오해야할 것이다.

  부도덕하고 오만한 권력이 걸어오는 싸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오늘부터 언론노조는 이명박정권과의 전면전에 돌입한다. 지난 임시대의원회의 결의대로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할 것이며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언론과 싸우는 정권이 얼마나 비참하게 무너지는지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간신히 두 자리 수 지지율을 유지하는 정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국가기관의 힘을 빌려 저항세력을 억압하는 것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노조는 이명박정권에게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는 진리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잃어버린 10년 동안 준비한 것이 고작 방송을 장악하여 정권의 안위를 꿰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5년 내내 언론과의 싸움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권과 그 주구들에게 경고한다. YTN지부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낙하산 구본홍을 거둬들여라. 그리고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언론노조는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분쇄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에 나설 것이다.

2008년 10월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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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8:49

[성명] YTN 대학살은 對민주주의 선전포고이다.


[성명] YTN 대학살은 對민주주의 선전포고이다.

어지간히 초조했나보다. 청와대와 YTN 낙하산 사장이 결국 어이없는 자충수를 뒀으니 말이다. 그들은 지난 6일 언론독립을 위한 비폭력 제작 투쟁으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YTN 노조원들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공정방송, 그들은 언론자유 수호를 외치던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 등 6명이나 되는 조합원을 해고하고,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 등 6명을 정직시켰으며 8명에게 감봉, 13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가히 ‘YTN 학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의 보복인사이다.

과거 80년대식 언론탄압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지금, YTN은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위한 싸움의 대열 최전선에서 선도 투쟁을 벌여 왔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YTN은 MB 언론 장악의 시작이자 MB 언론 장악 저항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 언론 양심의 성역이었다. MB 역시 이런 YTN 문제가 언론 장악 국면 전체의 대세를 결정짓는 핵심 고비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MB에게는 없는 명분이 YTN 노조에게는 있었고 그래서 YTN 노조는 강했다. 시간에 쫓기던 MB는 조급해졌고, 결국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시점인데도 낙하산 사장을 통해 노조원 무더기 해고라는 황당한 자충수를 범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같은 여권인 한나라당에서조차 ‘무리수‘를 둔 것이라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당황하고 있다. 국정감사는 야당의 강한 반발로 파행을 맞았으며,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비난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각 언론사마다 규탄 성명을 내놓고 있으며, 전국언론노조는 드디어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고, 시민과 네티즌의 촛불 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MB는 착각에 빠져 있다. 대대적인 촛불 탄압과 신공안정국 조성으로 시민 가슴 속의 양심과 촛불까지 완전 제압했다는 착각, 그래서 이번 YTN 대학살도 초반 몇 번 꿈틀대는 일각의 저항만 있고 나면, 이내 별 일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착각이다. 하지만 MB는 모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1980년 신군부에서나 자행됐던 저항 언론인 해고 폭거를 참아 넘길 만큼 바보들이 아니라는 사실, 이번 사태가 모든 언론사의 비판적 언론인에 대한 학살로 이어질 것에 언론인들이 강한 위기의식을 느끼며 단결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유모차 어머니에 이어 중고생 시위 참가자에게까지 확대되는 무차별 겁박 수사 때문에, 우리 시민들의 가슴 속 촛불이 도리어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분명히 밝힌다. YTN 대학살은 대한민국의 모든 양심을 향해 휘두른 칼날이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우리는 YTN 노조와 보조를 맞추면서, 탐욕에 눈이 먼 정권 그리고 양심과 영혼을 권력에 팔아먹은 YTN의 낙하산 사장과 간부들과의 전면전에 들어갈 것이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모든 언론인 나아가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네티즌을 총규합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한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무더기 해고 징계를 거두고 구본홍은 물러나라. 마지막으로 열린 문을 걷어차지 마라. 우리도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정말 끝장을 보고 싶다면, 밀어붙여라. 결국 그대들의 과욕과 초조함이 낳은 학살극과 거듭되는 자충수는 결국 자살극으로 끝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08년 10월 7일

방송장악․네티즌탄압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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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1:52

[긴급 공지] 방송법 시행령 개악과 민영미디어렙 도입 반대 기자회견


방송법 시행령 개악과 민영미디어렙 도입 반대 기자회견


일시 : 2008년 10월 9일(목) 오전 9시 30분

장소 : 방송통신위원회 앞

주최 : 범국민행동,미디어행동,지역방송협의회,언론노조


1. 취지

방통위 국정감사일을 맞아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본질을 폭로해 개정 시도를 무력화함. 종교방송과 지역방송, 지역신문을 고사시키고 여론독점과 자본의 언론 장악을 허용하는 민영미디어렙 도입 시도를 저지함.

2. 주최

방송장악ㆍ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공공성확대를 위한 사회행동, 전국언론노조, 지역방송협의회

3. 일시/장소

2008년 10월 9일 오전 9시 30분, 방송통신위원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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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1:05

[언론노조 성명] 이제는 정권과의 한 판 싸움에 나선다!


이제는 정권과의 한 판 싸움에 나선다.
- YTN지부 조합원 징계는 전체 언론인에 대한 선전포고다. -

  6명 해고! 6명 정직! 8명 감봉! 13명 경고!

  드디어 최후의 발악이 시작됐다. 오늘(6일) YTN 사측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YTN지부 조합원 33명에 대한 징계를 감행했다. 이명박정권의 낙하산 구본홍씨에 대한 출근저지와 인사불복종 투쟁을 벌이며 공정방송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YTN지부 조합원들에게 구본홍과 그 졸개들은 징계 폭탄으로 답한 것이다. 지난 29일부터 젊은 기자들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데 이어 중견사원들까지 합세하면서 YTN의 투쟁열기가 고조되자 이성을 잃어버린 구본홍과 그 주구들이 가혹한 징계로 저항을 누르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징계의 배후는 이명박정권의 실세들임을 똑똑히 알고 있다. 신재민 문체부차관이 민영화를 운운하며 YTN을 압박했고 최시중씨가 재허가 문제를 언급하자마자 한나라당 정병국의원이 노사문제 때문에 재허가가 안 날 수 있다는 협박을 가하는 등 구본홍 낙하산을 안착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전위대들이 총동원된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IMF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YTN이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YTN 구성원들의 지난한 고통이 있었다. 그 고통을 이기고 오늘의 YTN을 만든 바로 그들이 YTN의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사측의 징계는 YTN지부 투쟁의 불길에 기름을 부운 것이나 다름없다. 징계가 두려워 그만둘 싸움이라면 애초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권력에 굴종해 후배들에게 징계폭탄을 안긴 YTN 사측의 간부들은 더 이상 언론인으로 불릴 자격도 없다. 후배들에게 기자정신 운운할 자격도 없다. 오늘의 이 폭거가 부메랑이 되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그들의  뒷통수를 후려칠 날이 멀지 않았다. 공정방송을 위해 중징계의 고통을 감내한 YTN지부 조합원들에게는 반드시 승리와 희망이 찾아들 것이다.

  언론노조는 오늘 이명박정권이 전체 언론노동자들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 부도덕한 권력이 걸어오는 싸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언론노조는 오늘 부로 이명박정권 퇴진투쟁을 선언한다. 지난 임시대의원회의 결의대로 총파업을 포함해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언론과 싸우는 정권이 얼마나 비참하게 무너지는지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YTN지부의 투쟁은 외롭지 않을 것이다. 낙하산 사장을 몰아내고 공정방송을 지켜내겠다는 YTN지부의 투쟁은 참 언론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할 것이다. 그 투쟁의 선두에 언론노조 모든 조합원들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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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1:02

[언론노조 성명] 정병국 의원은 제2의 방송통제위원장을 자처하나!

정병국 의원은 제2의 방송통제위원장을 자처하나!
- 재허가’로 협박하는 정병국 의원은 YTN조합원들 앞에 석고대죄하라.

지난 1일(화)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의원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YTN지부의 구본홍씨 저지 투쟁에 대한 망언을 쏟아냈다. ‘YTN 사태가 계속 될 땐 재허가가 안날 수도 있다.’는 협박과 함께 ‘세상에 어느 방송에서 노동조합원들이 항의 배지 달고 시위하는 장면이 보도가 되느냐. 그것만으로 매우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상식이하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다. 여당의 미디어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자가 지극히 정상적인 방송을 수행하고 있는 방송사의 구성원들에게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밥줄을 끊어 놓겠다는 치졸한 협박을 한 것이다.
여기에 한술 더 떠 2004년 경인방송이 노사갈등으로 폐업한 전례가 있다는 거짓말로 YTN이 경인방송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억측을 자아내게 했다. 경인방송은 노사갈등 때문에 폐업한 것이 아니다. 회사의 재정악화와 대주주의 투자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폐업한 것이다. 정병국의원은 지금이라도 경인방송이 노사갈등으로 폐업했다는 주장의 근거를 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YTN 구성원들을 협박하고자 했음을 자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언론노조는 정병국의원에게 묻는다. 당신이 YTN의 재허가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YTN 800여 구성원들의 생존권을 짓밟을 권리가 있는가? 국회의원으로써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자가 정권의 방송장악을 당연시하고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입성시키기 위해 노골적인 협박을 가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
정병국의원은 17대 국회에서도 문광위 활동을 하며 한나라당의 공영방송 길들이기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얼마 전 공기업선진화방안 3차 발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기능 조정과 민영미디어렙 도입을 적극 찬성하며 지역방송과 종교방송에 대해 편향적인 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이제는 YTN의 낙하산 사장 문제까지도 간섭하며 정권의 시녀 역할을 하려하고 있다.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며 이런 의식과 의도를 가진 사람을 집권여당의 미디어정책 책임자 자리에 앉힌 한나라당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제 방송통제위원장 최시중씨의 자리가 위태롭다. 최근 정병국의원이 ‘제2방송통제위원장’으로써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청와대, 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조중동의 사각동맹을 깨고 정병국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까지도 관할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언론노조는 정권의 눈에 들기 위해 경쟁하듯 방송장악 경주에 달려든 정병국의원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일각에서 흘리고 있는 헛소문에 우리는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이며 탄압할수록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정권과 맞장 뜰 것이다. YTN은 국민의 방송으로 정권이 마음대로 존폐를 논할 대상이 아니다. 오직 국민들의 믿음과 사랑이 성패를 좌우할 뿐이다. 정권의 입맛대로 방송을 줄 세우고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밥줄을 무기삼아 협박하면 먹혀들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지금이라도 YTN지부 조합원들 앞에 석고대죄 하라. 그것만이 지금까지 자신의 무리한 언행에 대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다.

YTN을 장악하기 위한 이명박정권의 발악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YTN지부의 투쟁열기는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젊은 기자조합원들이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언론노조 또한 투쟁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구본홍씨는 더 이상 정권과 한나라당의 썩은 동아줄을 잡지 말고 용퇴하라. 진정으로 YTN을 위한다면 자진 사퇴하고 갈등으로 상처 난 후배들을 보듬어주는 것이다. 아집을 부릴수록 더 큰 상처만 남을 뿐이다.
정병국의원 또한 정신 차려라. 정권을 잡았으니 방송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 꿈에서 깨라. 언론노조는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위한 투쟁을 한층 더 가열차게 이어갈 것이며 정병국의원이 YTN지부를 억압하는 언행을 계속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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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0:57

[언론노조 성명] ‘탄핵’ 대상 최시중과 만찬 즐기는 민주당 문방위원 5인을 강력 규탄한다

‘탄핵’ 대상 최시중과 만찬 즐기는 민주당 문방위원 5인을 강력 규탄한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위원들이 국감을 1주일 앞둔 9월 30일, 국감 대상이자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의 ‘빅브라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줄기차게 ‘최시중 사퇴’를 외쳐온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 가운데 간사인 전병헌 의원을 비롯해 이종걸, 장세환, 서갑원, 변재일 의원 등 5명이 국감을 앞두고 ‘최시중 만찬’을 즐긴 것이다.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앞에서는 탄핵을 외치고 규탄하면서, 뒤로는 목에 힘을 주며 탄핵 대상자의 접대나 받고 만찬이나 즐겼다는 말인가? 민주당 문방위원들의 행태를 보면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이번 국감에서 문방위가 갖는 의미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전방위적 언론장악 행보를 막아내기 위한 최대의 격전지로서, 언론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시민과 언론노동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곳이 바로 문방위다.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 독립을 위해 국감에서 모든 화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치열하고도 비장하게 국감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보여준 모습은 무엇인가. 자신이 마련한 피감 기관 접대 금지 수칙도 스스로 어겨가며 접대 만찬을 벌였다. 게다가 접대의 주체는 자신들이 그토록 탄핵을 부르짖었고 이번 국감에서 역시 탄핵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한 인물, 바로 최시중 방통위원장이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을 접대 만찬에 불러낸 문방위 간사 전병헌 의원은, 접대 논란이 커지자 “1시간 30분간 저녁식사를 하면서 인사를 하는 정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참으로 비겁한 변명이다. 국감 준비에 한시가 모자라야 할 의원들이 1시간 30분 동안 탄핵 대상자와 인사나 하기 위해서 금지된 접대 만찬에 임했다는 말인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변명을 늘어놓는 꼴이 한심스럽다. 전병헌 의원은 또 “그 자리는 국감을 앞두고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지, 절대 국감의 공격 수위를 조절하거나 그런 자리는 아니었다”고 발을 뺐다. 웃기는 소리다. 국감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시중 만찬에 응해서 1시간 30분 동안 인사나 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말인가.

야당으로서 첫 국정감사를 맞이하는 제1야당 민주당의 이중플레이를 보면서 언론노동자들은 우려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런 데에 있는 것 아니겠는가.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다루고, 해당 의원들의 조속한 사과와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그리고 문방위 간사로 접대 만찬을 막기는커녕 도리어 만남을 주선한 전병헌 의원은 간사직을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이 진지하고 성의 있는 조치 없이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전국의 언론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고 규탄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다.

그리고 경고한다. 전병헌 의원은 “앞으로 열릴 국감을 보면 (우리의 진정성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앞으로 열릴 국감에서 민주당 문방위원들이 과연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무슨 성과를 거두는지 하나하나 살피고 기록할 것이다. 이번 국감을 통해 자신들이 주장하는 ‘진정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의원들은, 국감 이후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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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12:13

[토론회중계]‘이병순 체제’ 1개월, KBS 보도 긴급진단


 

 

           ‘이병순 체제’ 1개월, “정부정책 무비판적 보도 심층성 떨어져”



이명박 대통령의 ‘청부 사장’인 KBS 이병순 사장이 취임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이 사장 취임 이후 KBS 보도가 정부에 불리한 뉴스는 축소하거나 다루지 않는 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9월 30일 저녁 7시 여의도 KBS 앞에서 우리단체가 주관하고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이 주최한 <‘이병순 체제’ 1개월, KBS 보도 긴급진단>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병순 사장이 취임한 지 1개월 동안의 KBS 보도를 평가하고, 시민사회의 대응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성유보 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우리단체 이지혜 모니터 부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현석 KBS 사원행동 대변인,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전 KBS 시청자 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부대표인 닉네임 ‘윤활유’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지혜 부장은 지난 9월6일부터 26일까지 KBS ‘9시 뉴스’를 모니터한 결과 △보도의 심층성 저하 △연속기획 보도 감소 △조계사 회칼 테러 사건 누락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침묵 △대통령 띄우기식 보도가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속 기획 보도의 경우 7월에는 BK21, 흔들리는 세계경제, 베이징 올림픽, 개헌 등의 주제가 나온 반면 9월에는 ‘치매’ 한 주제만 다룬 것으로 분석됐다. 민감한 사안에 대한 침묵도 눈에 띄었는데, 9월 17일 이명박 대통령 사위에 대한 검찰 내사와 관련해 MBC와 SBS는 이를 다룬 반면에 KBS는 아예 보도하지 않았으며, 이른바 ‘조계사 촛불시민 회칼테러’에 대해서도 지상파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달하지 않았다. 반면에 이명박 대통령의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기민하게 대응해야’>(9월20일), 학원비 인하 발언 관련 <‘학원비 공개’ 추진>(9월25일) 등은 대통령 발표 정책을 무비판적·단순 전달한 예로 꼽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발언을 무비판적으로 전달만 했지 이에 대한 해설도 분석은 빠졌다는 것이다.

이 부장은 “이병순 체제 한 달 동안 무비판적 보도, 연속기획 보도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지난 십 수 년 간 받았던 ‘정권의 나팔수’라는 조롱을 받지 않도록 내부 구성원들이 열심히 싸워 공영방송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여연대 김민영 처장은 이번 KBS 인사가 “탐사보도팀의 무력화, 사실상 해체라는 점에서 권력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감시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향후 권력층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 나올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수의 시민들, 네티즌들과 시민단체들이 KBS를 지켜보고 있고, 보도가 살아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잊지 않고 그런 기대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BS 시청자위원을 지냈던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은 최근의 KBS 보도가 “전반적으로 정부의 실정, 친재벌 정책을 물타기하고 합리화하기 위한 것들이 보도마다 숨어 있다. KBS 보도의 전문성, 비판력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KBS 노조를 바로 세워, 공영방송 종사자에 걸 맞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비판과 대응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제기했다. 또한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KBS를 감시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공영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할 때 노조가 제 역할을 못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은 탐사보도팀이 최근 “3년 간 방송대상, 이달의 보도상을 거의 받았다.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가장 아쉬운 것이 보복인사로 탐사보도팀이 약화되었다”며, “아직은 탐사보도팀을 약화시킨 후폭풍이 덜 나타나겠지만, 내년 초부터는 정권비판 아젠다 보도가 많이 줄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신경림 시인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김용태 회장도 함께했다. 신경림 시인은 토론회에 앞서 한 발언에서 “문학과 언론은 뿌리가 같다. 문학이 죽으면 언론이 죽고, 언론이 죽으면 문학도 죽는다”며, “매일 나오지는 못해도 뒤에는 문학하는 수천 명의 응원군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격려했다.



                                                               발제문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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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현 2008.10.06 18: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속보도로 '치매' 단 한주제... 참 안타깝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무식한 언론장악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것입니다.

2008.09.30 17:57

[성명] YTN 사원들이여, 그대들은 대한민국 언론의 희망입니다!


[성명] YTN 사원들이여, 그대들은 대한민국 언론의 희망입니다!

- 단식 농성에 돌입한 YTN 사원들을 적극 응원하며-



75일째 싸움을 계속하고 계신 YTN 사원 여러분, 결국 단식 천막 농성에 들어가셨군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프고도 찡했습니다. 2001년 이후 YTN에 입사한 공채 7기에서 10기로 구성된 '젊은 사원 모임' 55명이 29일 단식에 들어갔다는 소식, 그리고 하루 뒤에는 공채 3기에서 6기까지 51명의 사원들도 구본홍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동참했다는 소식, 그렇게 하루 만에 단식 참가자가 두 배로 늘었다는 소식에 한편으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부당한 권력에 대한 굴종으로 혹은 비굴한 침묵으로 자신의 영혼을 팔아넘긴 언론인들이 넘쳐나는 지금, 여러분들의 줄기차고도 감동적인 투쟁을 바라보며 우리 가슴 한켠에 뜨거운 불덩이가 솟아오르는 느낌입니다.

지난 25일 YTN 촛불문화제에서 YTN의 한 여기자가 “구본홍 씨 밑에서는 죽어도 기자 일 안 할 것이다. 그것은 이미 기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울음을 터뜨린 일이 지금도 우리에게 생생합니다. 그 여기자의 울음으로 우리는 다시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싸움이 그저 ‘조금 더 옳은 일’ 혹은 ‘조금 더 나은 환경’을 향한 싸움이 아니라, ‘몰상식과 불의’에 대한 싸움 곧 ‘기자가 되느냐 마느냐’의 생존 투쟁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기자다운 기자, 뉴스다운 뉴스를 갈망하는 우리들은 바로 여러분들의 이 절박한 투쟁을 통해 타는 목마름을 달래며, 이 지독한 암흑을 물리칠 희망의 빛을 그 속에서 발견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사상 처음으로 낙하산 사장 출근을 두 달 넘게 저지해 온 그 극한 투쟁 속에서도 단 한차례 결방이나 파행방송 없이 비폭력 합법 제작 투쟁을 벌여온 여러분. ‘돌발영상’ 제작이 불가능하도록 제작팀 징계 인사위 진술 일정을 잡은 사측을 규탄하며 방송 1초가 아까워 탄식하던 여러분. 시청자를 향한, 방송을 향한, 언론 독립을 향한 여러분의 그 열망이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걱정입니다. 투쟁에, 방송에, 이제는 단식에, 그리고 자신이 가르쳐 온 기자정신을 스스로 내어던진 선배 간부들에 대한 끝없는 배신감과 절망까지…

언제 끝날지 모를 이 고난을 선택한 여러분, 하지만 힘내십시오. 우리도 지금까지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YTN을 여러분과 함께 지키고,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상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 국민의 뉴스 YTN을 지켜내기 위한 이 싸움이 더는 길어지지 않도록 우리도 모든 힘을 보탤 것입니다. 구본홍씨의 즉각 사퇴, 노조원 33명 징계 철회,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 12명 고소 취하, 8월 26일 임명된 부·팀장 16명 보직 사퇴, 이 모든 요구를 쟁취하는 그날, 그래서 여러분의 단식이 끝나는 그날, YTN과 공정방송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다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를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 할 것입니다.

YTN 사원 여러분, 여러분이 대한민국 언론의 ‘빛과 소금’임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에게 던진 희망, 우리도 놓지 않고 가겠습니다.



2008년 9월 30일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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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14:18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성명] 정의를 믿고 정의를 입증하려 한다 !


[YTN지부 성명] 정의를 믿고 정의를 입증하려 한다 ! (경찰 소환에 즈음하여...)
  | Name : YTN지부   | View : 13 | Date : am.9.25-11:29
대선 특보 출신의 낙하산 사장을 거부하고 공정방송 사수를 외쳐온 전국언론노조YTN지부 조합원 12명이 구본홍 씨의 고소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구본홍 씨와 사측은 지난 9일 노종면 위원장, 권석재 사무국장, 정유신 돌방영상 PD 등 6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데 이어 추석을 앞둔 지난 12일에는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을 비롯한 사원 6명을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노조를 무력화 하고, 그동안 정권이 달가워하지 않았던 돌발영상을 탄압하려는 의지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YTN 노조는 지난 70일 간 언론인 양심으로나 법적으로나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낙하산 사장의 출근 저지 과정을 돌이켜 볼 때 단 한 순간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반면 30년 간 언론인으로 살았다는 구본홍 씨는 순수하고 명예롭게 투쟁해온 언론계 후배 12명을 업무방해라는 미명으로 사정기관에 세웠습니다.

도도한 언론 민주화 역사는 구본홍 씨와 그에 부역한 인사들을 죄인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낙하산 배후설’도 곧 진실로 확인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권에 기생하는 일부 부실한 인사에 의해 언론정책이 농단되고, 언론사가 겁박을 당하는 현실은 반드시 정의의 심판으로 바로잡힐 것이 분명합니다.

YTN 노조는 이번 경찰 조사가 YTN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방송을 주무르려는 추악한 세력의 음모를 하나하나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YTN 노조 12인은, 경찰이 역사와 정의와 신성한 법 정신이 무엇을 옳다 하는지 공정하고 겸허한 자세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하며, 당당히 조사에 임해 아래 사실들을 입증해 내겠습니다.


1. “구본홍 씨는 적법한 사장이 아닙니다”

업무방해죄는 ‘보호가치가 있는 업무를 방해’한 경우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구본홍 씨는 사장 선출을 위한 주총 과정에서 심각한 하자가 있으므로 현재 사장으로서 적법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YTN 노조는 지난 11일 오전 구본홍 사장을 선임한 주주총회 결정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상태입니다.(*별첨) 적어도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적법한 권한이 없는 사람으로 그에 따른 업무 역시 보호할 가치가 없습니다.

노조원들의 출근 저지나 실국장의 사장실 결재를 막은 것 역시 오히려 자격없는 사장으로 인한 불법을 막고 15년간 사원들이 피땀 흘려 쌓아온 24시간 뉴스 방송을 지키려는 노력들입니다. 참고로 법원의 판례도 “주총의 하자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업무가 형법상 보호가치 있는 업무인지 불분명하다”다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습니다.


2. “쟁의 행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보복 인사’와 ‘날치기 징계 시도’ 등 상식을 벗어난 구 씨의 만행에 YTN 조합원은 압도적인 표결로 이미 파업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방송을 사랑하는 YTN조합원들은 분노를 최대한 억누르고 정상적인 업무를 하면서 구 씨 반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3. “폭력 등 위력을 행사한 적도 없습니다”

구본홍 씨 사장실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노조원은 대열을 갖추고 구호는 외쳐도 어떠한 폭력을 사용한 바 없습니다. 사법 처리 빌미를 만들기 위한 구 씨의 비열한 시도에 대해 저희는 인내로 70일을 견뎌 왔습니다.

구사대를 자처하는 일부 실국장들이 이른바 사장 결재를 받겠다며 물리력을 시도한 바 있지만 소극적으로 막아서고 버티기만 했을 뿐 오히려 주먹을 날리고 조합원을 내동댕이치는 등의 위력은 일부 간부들이 자행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4.. ‘날치기 주총’에 이어 ‘날치기 징계’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사측은 12명 경찰 고소와는 별도로 조합원 33명의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소명 기간 보장을 요구하고 무리한 인사위 강행에 대해 수차례 연기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위는 마치 미리 짜여진 각본과 일정표를 이행하 듯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측의 불법행위는 이번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08년 9월 25일
구본홍 출근저지 70일, 인사횡포 불복종 투쟁 30일째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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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14:16

[전국언론노조 성명] 대한민국 언론인 총궐기가 임박하고 있다!

[성명] 대한민국 언론인 총궐기가 임박하고 있다!
- YTN 노조를 향한 부당 징계와 수사, 對언론인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의 양심 YTN 노조를 향한 불의한 탄압이 시작됐다. 조합원 33명 부당 징계를 위한 인사위 강행 그리고 조합원 12명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사측과 경찰이 드디어 YTN 노조뿐 아니라 언론노조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언론 양심을 향해 칼을 겨누는 순간이며, 구본홍씨 스스로 그나마 남은 명예로운 퇴진의 길을 스스로 걷어차는 자멸을 선택하는 순간이다.

불법 선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막혀 70일째 정상적인 출근을 못하고 있는 구본홍 사장의 사례는 한국방송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 언론사 가운데 전면 투쟁에 나선 유일한 사례다. YTN 노조가 언론 장악 저항의 중심이자 언론인 양심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권력의 주구들, 그리고 언론의 양심을 저버린 기회주의자들이 휘두르는 해묵은 칼날로 이들의 의지가 꺾이리라 여긴 그들이 측은하다. 앞으로 진행될 부당한 징계와 경찰의 대응은 도리어 그동안 칼을 갈아온 언론노동자들 그리고 언론 자유 시국선언에 동참한 모든 전현직 언론인들을 향한 선전포고가 될 것이다.

YTN 노조의 투쟁은 뉴스가 뉴스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며, 불법 선출 낙하산 사장에 맞서 방송의 상식을 지키려는 비폭력 합법 제작 투쟁이다. 지금 YTN을 언론 독립의 상징으로 만든 이들, 언론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는 사랑받는 YTN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이들이 누구인가. 노조를 탄압하는 사측이 아니라 바로 YTN 노조다. 사측과 경찰에게 양심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다만 최소한의 이성이라도 있다면, 무엇이 합법이고 무엇이 불법인지, 나아가 무엇이 진정 YTN의 이미지를 높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측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는 징계와 고소를 향한 질주를 멈추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는 길 뿐이다. 그리고 구본홍씨 스스로 자신과 YTN을 위해 물러나는 길 뿐이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바야흐로 언론인 모두의 총궐기가 임박했다. 언론노조는 이미 지난 7월 임시대의원회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맞서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그 투쟁의 결의는 더욱 강하게 연마되고 있으며, YTN 사측의 징계와 경찰의 부당한 수사 등 YTN 노조를 향한 치졸한 탄압이 본격화되는 순간, 우리의 결의는 실행으로 옮겨질 것이다. 저들이 지금 칼을 겨눈 상대는 YTN 조합원뿐 아닌, 모든 언론인 나아가 대한민국 언론의 모든 양심이다. 언론을 장악하고자 했던 정권이 어떤 비참한 말로를 맞았는지 이명박 정권에게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까운 법. 이제 어둠은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저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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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5:41

< YTN 노사갈등 해결 돌파구 열리나 >


< YTN 노사갈등 해결 돌파구 열리나 >

전 노조위원장ㆍ기협지회장 대타협 촉구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YTN의 전 노조위원장과 전ㆍ현직 기협지회장 10명이 22일 노사 양측에 대타협을 촉구하고 나서 구본홍 신임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두 달 여를 끌어온 YTN의 노사 갈등에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전 노조위원장과 기협지회장 등은 성명을 통해 "노사가 즉각 대화에 나서 실질적인 대타협안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사측은 사태를 악화시킨 보도국 인사를 철회하고 사원들에 대한 징계와 사법처리 절차를 즉각 보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노조에 대해서는 "'끝장투표'만이 사태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는 입장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갖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하며, 노조도 지금까지의 투쟁 방식을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진정성을 담보했는지가 미흡하지만 핵심 내용에 공감하며 사측이 인사문제를 해소하고 징계와 사법처리를 철회하면 대화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또 "사측의 대응에 따라 노조는 '대타협'의 전기를 맞을 수도, 그야말로 '극한 투쟁'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이 보직인사에 불복종한 사원 22명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데다 25일 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의 피고소인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일종의 '중재안'에 노조가 조건부이기는 하나 긍정적 입장을 취한 것이다.

   사측도 즉각 노조 집행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응답에 나서는 등 대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구본홍 사장은 23일 오전 출근했으나 노조원의 저지로 17층 사장실에 들어가지는 못한 채 5층 마케팅국에서 실.국장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숙의했다.

   이후 사측은 공지를 통해 "노조 지도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우선 모든 불법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며 "불법 행위를 그치고 적법한 상태로 돌아간다면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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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5:39

[미디어오늘]KBS PD협회 "인사철회 등 거부하면 제작거부투쟁" 결의


[미디어오늘] KBS PD협회 "인사철회 등 거부하면 제작거부투쟁" 결의

기사입력 2008-09-23 14:22 

▲ KBS PD협회가 23일 12시(정오)부터 총회를 열어 9.17 보복성 사원 인사와 <생방송 시사투나잇> 폐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23일 총회서 선언 "<시사투나잇> 등 폐지논의도 즉각중단해야"

KBS 이병순 사장의 9·17 보복성 사원 인사와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등 일부 프로그램 폐지 시도와 관련해 KBS PD협회(회장 김덕재)가 23일 인사철회와 개편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제작거부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KBS PD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 열린 PD총회에서 100여 명의 PD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사원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와 <생방송 시사투나잇> 등 정부 비판 프로그램의 폐지 움직임이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들은 논의 결과 △9·17 인사 전면 철회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등 일부 프로그램 폐지 논의 즉각 중단 △무기한 항의농성 △이 같은 요구 거부시 제작거부 투쟁 등을 결의했다.

이밖에 <시사투나잇> 폐지논의가 일방적으로 진행될 경우 제작진이 벌일 본부장실 앞 릴레이 연좌농성에 다른 PD들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본부장 별로 돌아가면서 피켓농성을 벌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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